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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넓은 세계를 향해 질주할 준비는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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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Magic Engineer

주마법진 Primary Magic

L'Eclair

avec la rapidité de l'éclair

번개같이 빠르게

-

 

아니카의 주마법 『에끌레어 L'Eclair』 는 하늘에서 추락한 날것의 빛 그 자체다.

 

에끌레어를 시전하는 즉시 원하는 위치에 크고 작은 번개를 내리 꽂을 수 있다. 이 번개를 크게 빛과 전류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쪽을 강화하여 시전하는 방식이다.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마법인데, 시야 안에 마법을 시전할 위치가 담겨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정확성을 위해 지나치게 가까운 곳에 번개를 떨어뜨리면 시전자 본인의 눈에도 무리가 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아니카가 항상 개조한 보안경을 지니고 다니는 이유이자 틈만 나면 눈에 좋다는 약재를 털어먹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마법 자체로도 연구할 거리는 충분하지만, 활용 가능한 분야가 워낙에 다양하고 넓어서 에끌레어를 주마법으로 삼은 마법사 중에는 마법 공학자가 특히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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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광휘

 

​아니카 슈미트

Annika Schmidt

여자 | 29세 | 157cm

HP

MP

공격

방어

회복

​속도

130

220

50

30

30

4

​·

​·

​·

​·

​·

​·

스킬

Skill

【조사스킬】

  • Voyageur [눈썰미]​

【전투스킬】

  • Lightning Bomber [강공격B]

  • Shooting Splendeur [공격력 증가]

타이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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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Appearance

그의 첫인상은 마법사보다는 모험가에 가까웠다.

 

태양을 닮은 황금색 금발#FFD66E에 살몬핑크#FF8476가 더해진 투톤 헤어이다. 타고난 곱슬로 인해 크게 웨이브진 머리칼을 하나로 모아 높게 묶은 것이 평상시의 스타일. 오른쪽 옆머리는 보안경-고글- 옆으로 툭 튀어나와있다.

 

시원하게 트인 눈은 푸른 사파이어#1ECEE8를 닮았다.

 

귓바퀴의 뾰족한 피어싱은 왼쪽 1개에 오른쪽 2개, 조금 아래의 링 피어싱은 양 쪽에 한 쌍을 착용하고 있다.

 

머리에 착용한 고글은 원통의 앞쪽 부분을 돌리면 길이가 3분의 1까지 줄어드는 구조로 되어있다. 강렬한 빛 차단뿐만 아니라, 약간의 시력 보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한다.

 

상의는 길이감이 있는 흰 셔츠 위에 타이트한 가죽 조끼를 걸치고, 두툼한 털망토를 두른 상태이다.

 

양 손에는 손가락이 드러난 장갑, 허리춤에는 벨트와 각종 장신구 및 힙색. 전신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양한 마도구를 담기 위한 여분의 가방-배낭- 또한 소지하고 있으며, 중요한 물품이 많기 때문에 망토 안쪽으로 매고 다닌다.

 

마탑의 상징인 뱃지는 망토의 여밈 장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격

Personality

001 “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

아이디어 뱅크, 실험 매니아, 폭발광(爆發狂)

 

아니카의 인생 신조 중 하나는 다다익선이다. 쓸모 없어보이는 잡동사니들을 마탑 연구실에 한가득 쌓아놓는가 하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며 시덥잖은 아이디어를 주절주절 떠들곤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워낙에 좋게 말해 번뜩이는, 나쁘게 말해 별 이상한 생각들 중에서 쓸만한 아이디어가 꽤 자주 나온다는 것이다. 까먹기 전에 일단 내뱉고 본다는 주의이기에 늘 가지고 다니는 노트가 금방 꽉 차버리곤 한다.

 

이 아이디어들은 곧장 실험대 위로 올려진다. 괴상한 실험도 실컷 벌여놓는다. 이것을 저 요소와 결합하면 어떻게 될까? 저어기 구석에 있는 물건을 더해보면? 또 이 마법을 접목시켜본다면? 본전공은 마법공학이지만 화학에도 관심이 많으며, 대부분의 결과는 ‘펑펑 터지는 무언가’ 가 되었다. 단순히 실패했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로 폭발물을 만들어 내었다는 의미이다. 이것들에 마법이 들어간 탓에 평범한 폭발물이 아닌 것이 문제였지만.

 

 

002 “ 배운건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어야지. ”

실용주의, 경험주의, 칠전팔기 정신

 

극도의 실용주의 성향을 지녔다. 일례로 책에서 본 복잡한 장치를 직접 만들겠다고 며칠 밤을 새고는,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장치임을 깨닫고 나서 열 몇개의 실패작들과 함께 그 책을 내다 버린 행적이 있다. 순 구라 뿐이라며 잔뜩 성이 난 것은 덤. 또한 직접 보거나 만져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반대로 진짜로 겪어본 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말이 맞다며 고집을 부리는 면모도 있다.

 

그러나 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매번 확실한 성공만을 얻기는 힘든 법. 그간 수십번, 수백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아니카가 자신이 목표한 바를 향해 달려갈 때만큼은 그 무엇도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실패를 겪었다고 죽는 것도 아닌데, 뭐 어떤가. 실험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다시 준비해서 시도하면 될 일이며, 모험 중에 길을 잃었다면 이전 갈림길로 돌아가서 다른 길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003 “ 좋은 하루! 오늘도 미지를 향해 출발하자! ”

활기찬, 모험을 사랑하는 방랑자, 선빵필승

 

아니카를 가만 보면 마법사치고는 몸이 많이 튼튼했다. 정확히는 늘상 기운이 넘치고, 한 곳에 정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모험가 기질이 강해 항상 어딘가를 떠돌아다닌다는 뜻이다. 워낙에 방방곡곡 많이 돌아다니다보니 기초 체력이 좋은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또한 기본적으로 마법사인만큼 머리가 좋은 것은 확실하나, 깊은 고민을 할 시간에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여 행동에 나서는 편이다.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다가 뒤통수를 후려맞을지도 모를 일 아니냐며. 그렇다고 아무때나 막무가내로 뛰쳐나가는 멍청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보통 그런 자폭행위는 하지 않는다며, 만난지 얼마 안되어 그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니카가 생각하는 보통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통’ 이 다른 것이 살짝 문제가 될 때는 있다.

기타

Etc

001 Like & Dislike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여행, 실험, 예측할 수 없는 것, 보석, 장난, 레몬 사탕, 육포  / 탁상공론, 흐름이 멈춘 것, 물컹한 식감의 음식들

 

002 Birth

혈액형, 생일, 별자리, 탄생화, 탄생석

 

B형, 7월 29일생, 사자자리, 선인장, 블랙 오팔

 

 

003 Family

가족 관계

 

칼마르 토박이 평민 출신 양친과 2남 1녀 중 장녀. 어머니께선 미약하게나마 마법사로서의 재능이 있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싶지 않다는 이유로 굴곡 없는 삶을 택했다. 나머지 세 가족은 완력이 조금 강하거나 발이 조금 빠른 정도의 평범한 인간이다.

 

양친께서는 동네의 수공예품점을 운영하시는데, 두 남동생은 이제 겨우 두 자리수 나이가 된 어린아이들이라서 더더욱 바쁘시다. 아니카 역시 이 고충을 잘 알고 있어 주기적으로 넉넉한 양의 골드를 보내 금전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 다만 딱 하나, 가족을 아끼는 마음과 본가 방문 횟수가 비례하지 않는단 것이 아이러니지만... 아니카의 방랑벽이 어디 가겠는가. 이제는 가족들도 반쯤 포기한 상태이며, 대신 주기적으로 연락과 편지를 주고받는 것에 만족하고 있단다.

004 Atrea, the Tower of Magic

마탑

 

16살 무렵, 기본적인 교육만 받은 상태로 집을 나와 다짜고짜 마탑으로 쳐들어갔는데, 무모할 정도로 당돌한 태도에 걸맞는 두뇌와 재능이 있어 가까스로 망신은 당하지 않았단다. 인맥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으니 패기 하나 가지고 완전 밑바닥부터 시작한 것은 덤. 극초반에는 한가지 마법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체험해보다가, 현재 주마법진인 에끌레어의 매력에 푹 빠져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마탑에서는 말 그대로 '폭발적인' 마법 발명품들을 수두룩하게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 법한 작은 폭죽부터 시작해서 광산 하나를 통째로 뒤흔들 수 있는 대규모 폭약까지. 멀리 여행을 떠난 것이 아닌 단순 외출이라면 그는 주로 실레시아 광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마도구 성능 시험을 하기에 적격인 장소라나 뭐라나.

 

마법석은 고글, 그리고 던지는 폭약-수류탄-에 박혀있다. 샛노랗고 불에 타기 쉬운데다, 마찰하면 전기가 생기는 것이 흔히 알려진 보석 중에서 호박과 유사하다.

005 Way of life

평소 생활

 

1년 중 절반 가까이를 여행하는 데에 쓰고 있다. 현재 주마법진 에끌레어로 만들어내는 빛과 전력을 마도구에 보존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인데, 툭하면 외출을 하는 탓에 실질적인 연구 진도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단다. 결코 학구열이 식은 것은 아니나 근질근질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뛰쳐나간 케이스. 화창한 날씨에는 무조건 마탑의 자리를 비운다고 봐도 좋다. 이와는 별개로 연구 성과자체는 나쁘지 않다. 광산에서 자주 쓰일 법한 소형 발광 캡슐이나 폭발물을 필두로 한 실용적인 마도구들을 근처 광부들에게 잔뜩 내놓았기 때문.

관계

Relations

페카 델피오  _똑똑하고 든든한 동료이자 은인!

“ 여긴 터뜨리면 안 된다고? 왜? 얼른 자세히 알려줘봐요! ”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1년 반 전. 늘 그랬듯 반반해보이는 암벽에다 폭발하는 마도구를 던지려던 순간, 누군가에 의해 몸뚱이째 들려 달랑달랑 운반되어 나갔다. 그때 아니카를 급히 들쳐업은 이가 바로 페카 델피오. 제아무리 광산에 자주 들락거렸어도 아니카는 터뜨리는 것에 능했을 뿐, 진짜 전문가인 페카에 비하면 지반에 관한 지식이 모자랐다. 부수면 안되는 곳까지 건드리는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어느 날, 페카의 눈이 닿지 않는 틈을 타 몰래 진행한 마도구 성능 실험에서 결국 사고가 터졌고, 아이러니하게도 페카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 사건 이후로는 미안한 마음 반, 고마운 마음 반으로 더이상은 광산에 혼자 뛰쳐들어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금까지는 나름 잘 지켜지고 있는 모양. 또 광산에 관련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일도 늘어났다. 어디가 안전한 곳이고 어디는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지와 같은 것들 말이다. 아니카에게는 꽤 새롭고 재미있는 일이었다. 현재, 페카와는 흥미롭고 든든한 동료 사이라고 (가끔 호기심이 동해 돌진하려던 것이 막히기도 하지만. 사실 가끔이 아니라 자주.) 스스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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