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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소망이죠. "

전신ㄴ - 큐앤.png

Class:: Priest

성흔 Stigma

Der hässlichste Mensch

더없이 추악한 자

“살인자 중의 살인자인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위로할 것인가

(Wie trösten wir uns, die Mörder aller Mörder)”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아르투어는 저주같아 보이는 제 성흔과 성언이 퍽 맘에 들었다.

 

성흔이 새겨지는 그 순간은, 꼭 살갗을 칼로 찔리는 듯한 통증이 들었다고 한다. 왼쪽 눈에서 턱을 가로지르는 문신을 새겼을 때와 비슷한 감각이었다. 다른 것이라면 얼굴이 아닌 오른쪽 손바닥이 아팠다. 성흔이 자리잡은 곳이다.

 

평소에는 장갑에 가려져있지만, 장갑을 벗으면 오른손바닥에서는 핏방울같은 게 고인다. 하지만 진짜 피는 아니며 굳이 말하자면 피처럼 짙은 붉은 색보다는 자신의 눈동자색과 비슷한 색깔이었다. 그것을 먹게 하거나 상처에 바르면 그 때부터 회복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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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염세주의자

아르투어 헤겔

Arthur Hegel

남자 | 22세 | 171cm

HP

MP

공격

방어

회복

​속도

160

220

30

30

50

3

​·

​·

​·

​·

​·

​·

타이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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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Skill

【조사스킬】

  • 호수의 보물 [눈썰미]

【전투스킬】

  • 첫 번째 눈물 [공격력 증가]

  • 두 번째 눈물 [전체힐]

성격

Personality

지독한 염세주의자

 

조금이라도 아르투어라는 인간과 대화를 나누어 본 자는 알 것이다. 아, 이 사람은 짧은 대화를 나누기에 좋지만 친구를 하고픈 사람은 아니구나. 아르투어 헤겔은 지독한 염세주의자다. 다른 사람들이 부르는 것처럼! 평소에는 미소를 머금고, 남을 까내리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렵다. 초면인 사람에게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기에 헷갈릴 수도 있다. 하지만 대화가 끝난 후에 조금만 시간을 들여 그의 단어나 논리에 대해 생각해보면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그는 단 한 번도 좋은 말을 하거나, 위로를 하거나, 긍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는 비관적이며 항상 가장 나쁜 결말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싫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제일 추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에게도 함부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 것 뿐이다. 남들이 다 외면하는 사실을 꼽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충돌을 피한다.

 

그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말하지 않는다. 이것도 그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였다. 아르투어는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말 할 이유가 없다. 주변 사람들을 짐작만 할 뿐이었다. 아마 아르투어의 가정환경때문에 그렇게 되었겠지. 정상적인 환경은 아니니까… 아이가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니까...

 

이런 사람이 대체 어떻게 신을 믿을까. 신앙심에 대한 의심은 매해 나온다. 누구도 그가 신을 계속해서 믿을거라 생각하지 못하지만 아르투어가 기사단에서 퇴출당할 일은 없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기도하며 예배를 드릴 때는 항상 표정이 미묘하게 호의적으로 바뀌는데, 누가 그에게 신앙심이 부족하다 말할 수 있을까. 기도를 그토록 애절하게 하는 사람이.

기타

Etc

1. 사데르냐의 위대한 헤겔!

 

  • 사데르냐 출신. 헤길 가문은 사데르냐에 오래 전부터 자리를 잡은 백작 가문이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본 저택이 있는 이 가문은 관광과 농업으로 큰 돈을 벌었기 때문에 재산이라면 남아돌지만 워낙 자기 영지에서 벗어나지 않고 모여있는 성향이 있어 그 재산을 제대로 활용할 줄을 몰랐다. 즉, 재산을 써서 권력을 얻지는 못했다. 현 헤겔 백작은 그 자리에서 만족했던 선대들과 다르게 정계로도 진출하고 싶어했으나 백작 자신도 그렇고 그 자식들도 그렇고 그리 똑똑한 이들은 아니었다. 결국 그가 택한 것은 외부의 아이들을 들여오는 것. 똑똑하거나 강하거나… 어느 쪽이든 특출난 아이들을 가문의 들여서 자식으로 삼았다. 아르투어도 그 중 하나로, 8살에 들어왔다. 세간에서는 백작이 그 아이들이 커서 자신에게 이빨을 보일까 두려워 약점이 있는 애들만 들였다는 데, 그저 소문에 불과하다.

 

 

2. 성흔

 

 

 

 

 

 

 

 

 

 

 

 

 

  • 손바닥에 있는 성흔은 제대로 본 이가 그리 많지 않다. 받은 후부터 장갑으로 가리고 다녀서. 하지만 한 번이라도 본 이들은 모두 조금은 소름끼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다 좋은데 한 가운데 눈 같은 것이 살짝 무섭다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라서. 성흔을 쓰는 법이 이상한 것도 한 몫할 것이다. 피를 마시는 듯한 모습이라니!

 

 

3. 애매한 입장

 

  • 평민이었다가 귀족 가문에 입양된 이라서 살짝 입장이 애매하다. 일단 백작가의 아들이긴 하지만 친자식도 아니고. 거기다가 애초에 헤겔 백작이 좋은 마음으로 들인게 아니라 대놓고 이용하기 위해 들였으니 잘해줄 이유도 없었다. 그래서 영지에서 살 때도 그랬고 사관학교에서도 꽤나 힘들었다고 한다.

 

 

4. 성장

 

  • 처음 가문에 들어왔을 때는 빼빼마른 꼬마였다고 한다. 또래보다도 훨씬 더 작은. 살던 마을에서 셈을 무척이나 잘하고 어른들보다도 똑똑하다 하여 데리고 왔지만 백작도 아르투어를 처음 봤을 때 말이나 제대로 할 수 있는지 고민했었다. 그는 천천히 컸다. 여전히 또래보다는 한참 뒤처지면서. 아직도 그리 큰 키는 아니지만 그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5. 문신

 

  • 왼쪽 눈을 가로질러 턱밑까지 이어지는 문신은 자의로 한 것이 아니다. 헤겔 백작은 문신을 즐겨 했다. 그리고 아르투어에게는 마을에서 살 때 시비가 걸려 생긴 흉터가 있었고. 문신은 헤겔 백작이 흉터가 보기 싫다는 이유로 새기게 만든 것이다. 왼쪽 눈과 뺨을 가로지르던 옅은 흉터는 이제 잘 보이지 않는다. 만지면 티가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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