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하는 | 수다스러운 | 돈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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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간의 신뢰와 화합을 중시하는 마을에서 자랐기에 사람을 곧잘 믿어주고 온화하게 대한다. 그렇지만, 마을을 나오고 마탑과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사회 생활을 한 탓에 최소한의 거리 두기와 의심을 한다. 편견을 가지거나, 첫인상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누구나 다 공평하게 대하려고 한다. 그게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꽤 도움이 되었기에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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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책과 이야기를 좋아했다. 혼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혼잣말도 버릇이 되었고, 밤에 부모님이 돌아오시면 말 상대가 생겼다는 기쁨에 재잘거렸던 게 지금까지도 이어져 상당히 수다스럽다. 그렇지만, 대화는 상대방과의 주고받기라 생각해 본인의 이야기를 했으면 상대방의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는 묘한 강박 같은 걸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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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의 하루 벌어 하루를 살던 기억이 있어 돈을 조금 밝힌다. 상인은 자신이 파는 만큼 돈이 생기는 걸 알게 된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판촉 활동과 호객 활동에 나선다. 상대방이 싫어하며 자신에게 짜증 내도 크게 개의치 않고,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