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삼킬 준비가 되었으니, 뒤는 제게 맡기시지요. "
Class:: Dragon Knight
성흔 Stigma
Wetland
“ 모두 뜻대로 품으시오니,
가장 낮은 곳에서 따르겠나이다. ”
왼쪽 가슴 위를 뒤덮듯 세겨진, 포용의 자세와 마음가짐의 상징.
딛은 땅의 주변일대를 습지로 바꾼다. 보통 늪의 형태이며, 최대치 반경 30m, 수심 3m내에서 자유로우나 크기가 커지고 시작점에서 멀어질수록 메말라 바스라져 사라진다. 그 위에 존재하는 것을 침수식물들과 흙이 엉켜들어 늪에 잡아두거나 순간적으로 솓아오르게 해 막아내는 등으로 활용하며, 유지가능한 시간이 길지 않고 직접적인 공격에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지않아 서포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심록의 기사
헤레스 샴록
Heresh Shamrock
남자 | 39세 | 177cm
HP
MP
공격
방어
회복
속도
220
160
30
50
3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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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Title
스킬
Skill
【조사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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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의 시선 [눈썰미]
【전투스킬】
-
청록의 파동 [공격력 증가]
-
진창의 벽 [쉴드]
외관
Appearance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백색에 가까운 옅은 백금발. 곱슬거리며 무릎까지 내려오는 머리칼은 가늘어 쉽게 뻗치고 엉켜 부스스해 보인다. 최대한 정돈해 연두색의 리본으로 느슨하게 하나로 묶었다.
아래로 쳐진 눈과 팔자눈썹. 연두색과 청록색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 늘 웃고 있는 듯 가볍게 올라간 입꼬리의 조합은 금색테의 안경과 더불어 더 나른하고 유한 인상으로 보인다.
꾸준히 관리해온 균형잡힌 몸은 다소 마른 편으로 실제보다 더 커보이게 한다. 양손은 검은색의 장갑으로 늘 가리고 다니며, 왼손 약지에는 백색의 작은 마법석이 박힌 금색의 반지를 착용했다.
성격
Personality
[ 호기심이 많은 / 자유로운 / 느긋한 / 가벼운 / 선을 긋는 / 다정함 ]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고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에서 비롯된 타인에 대한 호기심과 오지랖으로 한번 입을 열기 시작하면 사소한 것마저도 길어지고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 말에 ‘조용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행동과 더불어 특유의 느긋한 여유로움이 나긋나긋하다는 인상을 준다.
갈등과 대립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태도로 모두에게 다정하고 유하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너그러워 그럴 수 있다며 받아들이고자 한다. 선과 악, 호불호의 문제는 별개이지만 위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각자의 길이 다른것이니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 하오리까.
다만 관심있어하고 챙기는 것에 비해 타인에 대해 완벽하고 깊게 이해하거나 챙기지 못하며, 어디까지나 자신이 감당가능한 선에서 다정하여, 일정선 이상으로는 깊게 관여하지 않으려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을 종종 보이고는 한다. ‘약속’과 ‘비밀’에 대하여 입이 무거운 대신 들어주는 것, 슬픔과 기쁨에 순순히 함께 슬퍼해주고 기뻐해주는 선, 한두마디 얹어주는 것까지가 보통이다.
크게 눈에 띄거나 주목받는 것은 선호하지 않아 필요이상으로 튀거나 모나게 행동하지 않으며, 중간을 지키는 편이며 쉽게 순응하여 명령에는 무조건적으로 상명하복한다.
기타
Etc
세례명은 실렌시오(silencio)
오리엘, 부유한 샴록 백작가의 차남. 실력주의인 장녀와 장남에게 밀려 조용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왔다. 전대까지만해도 권위적이고 신분중심적 성향이 강한 가문이었으나, 10년 전 전대가주의 타계 후 그의 누나가 백작가를 이끌며 전황제의 뜻을 적극적으로 따라 빠르게 누그러진 분위기로 기울었다. 그에게는 이전부터 상관없는 이야기였으나 확고한 지지자가 생겨 반길 일이었다.
15년 전 칼마르 출신의 평민과 집안의 반대 끝에 혼인하여 애처가로 이름 났었으며, 현재 8세의 딸을 한명 두었다. 딸의 이름은 아이리스(iris). 아내는 8년전 사고로 사별하였으며 아내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잘 꺼내지는 않으나, 집안에 쓰러졌을 때 발견이 늦어져 목숨을 잃은 건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은 공공연하게 아는 사실이다. 더불어 아내를 닮아 몸이 약한 아이에 대해 걱정이 많아 이른 은퇴를 희망하기도 했으나 무산되어 가주내외에게 맡긴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살에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후 세이렌 기사단에 입단하였다.
함께하는 용종의 이름은 레이디(lady). 장난끼와 애교가 많은 성격으로 진녹색의 비늘과 다소 길고 큰 몸체를 가졌다.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검은색의 몸체에 심플한 디자인인 롱보우와 녹색의 깃이 달린 날카로운 화살. 제법 정확한 명중률을 자랑하지만 근거리보다는 원거리전, 공격보다는 방어와 견제, 성흔의 사용과 더불어 서포트에 능하다. 그 외에 호신과 기본소양으로 호신술과 검을 배웠으나 활에 비하면 다른 기사들 앞에서 나뭇가지를 휘두르는 수준이다.
안경은 비행시 착용하던 것이 버릇이 된 것으로, 시력은 좋은 편이다.
모두에게 경어를 사용하며 선을 지키는 태도를 고수하나, 보다 어린 사람이나 아이들에게 약한 편으로 상당히 누그러져 호의적으로 군다. 호칭은 보통 같은 기사끼리는 경, 마법사에게는 님을 사용하며 이름을 아는 사람에 한하여 허락하에 사적인 자리에서는 이름으로만 부른다.
손재주가 좋은 편으로 정착하지 못한 취미생활로 인형이나 장식품만들기, 자수, 꽃꽂이, 정원가꾸기 등 다양한 것을 시도했었다. 현재 최대의 관심사와 고민은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할지, 자기를 잊어버리진 않을지 같은 것 등의 아이와 연관되어있다.
좋아하는 것은 식물과 책, 사탕, 사과. 늘 사과맛 사탕을 소지하고 다닌다.
싫어하는 것은 쓴 것, 시나몬맛 사탕과 시나몬이 들어간 차. 정적이 함께하는 대립.
관계
Relations
아리엘 루드라
은인처럼 여기는 유능한 동료이자 귀여운 사람.
6년 전. 레이디가 움직이지 않고 버티는 이유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 곤란해하던 중, 우연히 만난 아리엘의 도움으로 모면하였다. 그 이후에도 사관학교 근처를 지나가게 될 때마다 종종 마주쳐 용의 상태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던 인연이 그녀가 기사단에 들어오게 된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기만 하는 입장에선 무척이나 유능하고 고마운 그녀이지만,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조카들이 생각나곤 한다.
블레어 스펜서
든든한 동료이자 은인이라 이름 붙여야 할 친구.
7년 전. 함께 참가하게 된 마수토벌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벌인 무모한 행동에 큰 부상을 입을 뻔하였으나, 그로부터 따끔한 충고를 듣고 마음을 다잡고 임할 수 있었다. 어쩌면 사실 그대로이고 치료하는 입장인 그에게 있어서는 화를 내는 것이 당연했겠으나 그때 들은 말들이 종종 자신을 바로 서게 만드는 터라 고맙게 여기며, 과거의 잘못이 떠오를 때마다 블레어에게 무언가를 쥐어주지 않으면 안 될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그와는 별개로 꽤나 친밀하게 여기는 중이다. 눈을 감고 다니는 것이 가끔 불안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 또한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