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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이는 것을 믿습니다.
신은 항상 가까이에 있죠."

아이자크 전신 - 545H4.png

Class:: Priest

성흔 Stigma

심안

 

"눈을 뜨되 깨이지 못한 종의 앞에 임재하사 앞을 열어주소서."

 

왼쪽 손등에 위치한 성흔. 장갑을 끼지 않는데다 왼손잡이인 덕에 기사단 내에 그의 성흔을 보지 못한 자는 거의 없다.

손가락과 수직 방향으로 인간의 감은 눈을 형상화한 모양의 성흔. 치유 능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는 설령 겉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심안의 힘으로 치료 대상자의 환부를 파악하여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심안의 진정한 권능은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닌 다친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있다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완벽한 치유가 항상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은 사용자도 알고 있는 부분.


 

성흔명은 아이자크 본인이 지었으며, 왜인지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성흔 중 하나. 세이렌 기사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성흔명은 알고 있다 보아도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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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신의 눈

아이자크 단

Isaac Dan

남자 | 26세 | 182cm

HP

MP

공격

방어

회복

​속도

130

220

30

30

50

4

​·

​·

​·

​·

​·

​·

타이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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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Skill

【조사스킬】

  • 진실을 보는 눈 [눈썰미]

【전투스킬】

  • 판단하는 시선 [힐]

  • 미래시 [전체힐]

외관

Appearance

유한 인상과 부드러운 표정, 조용한 행동거지까지. 인물의 차분함이 한 눈에 느껴지는 첫인상이다. 우측 눈을 험악하게 가로지르고 있는 창상의 흔적에도 불구하고 늘상 미소하는 얼굴 덕분인지, 몇 분만 보고 있어도 저 얼굴로 누군가와 척을 진다거나 화를 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워질 인물상.

 

안경을 제외하고 따로 하고 다니는 악세사리류는 전무하나, 오른쪽 약지에 끼고 있는 약혼반지 하나만은 선명하다.

뼈대는 있으나 신체활동이 잦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듯 마른 몸. 팔다리가 긴 체형으로, 손가락도 예외는 없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기사단복 아래로는 기동성 좋게 잘 수축하는 제질의 하얀 바지. 아래로는 발목 넘게 올라오는 검정색 군화를 신고 있다.

단복의 망토까지 항상 챙겨입고 다니며, 호신용 단검을 단복 망토 안에 소지하고 있다. 

성격

Personality

빠른 상황판단 / 누구에게나 상냥한 / 사교적인

부족한 자기애 / 냉소적인

 

빠른 상황판단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머릿속의 정보를 취합하여 종합적인 결론을 내는 사람. 기본적으로 머리를 쓰는 이성적인 인물이다. 달리 말한다면 당장은 말을 아끼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넓히기 위해 행동하며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자신이 답을 내는 사람인 만큼 필요한 상황에서의 효율성을 중시하며 갈등 상황에서 집단의 행동방향을 취합하는 것에 우선적으로 집중한다.


 

누구에게나 상냥한 / 사교적인

상급자에게는 고분고분하고, 동료에게는 친절하며 사적으로 만나는 사람에게는 예의바른 동시에 공적으로 만나는 사람에게도 벽을 세우지 않는 인물.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참견하지 않으며, 상황과 상대에 맞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그가 사람을 대하는 처세술과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계산적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의 민낯으로 보이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 실제로도 다정한 사람이라는 평가. 비단 인간관계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그의 이런 처세술 및 판단력은 아이자크라는 인간을 설명하는 데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본인의 실무 수행 능력을 통해 쌓은 신뢰는 기사단에 입단하기 전에도 주변 사람 사이에 유효했다. 가진 자원을 도움이 필요한 타인에게 아끼지 않는 모습 또한 그렇다. 사람과의 관계를 기꺼워하며 인간관계에 마찰을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면서도 도울 수 있는 일에는 나서는 그를 보면 가끔은 그가 손해를 보며 사는 것 같아 보일 때도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웃어넘기는 편.  그가 객관적으로 '주변에 두면 좋은 인물'이라는 사실에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족한 자기애 / 냉소적인

그가 상냥한 사람인 것과는 별개로 그의 언행을 보다보면 아이자크가 파악하고 활용하는 주변의 상황과 자신이 가진 재화 그리고 그 사용처에서 자기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은 우선적으로 제외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감정적 자원의 폭이 매우 협소하다. 둔한 것인지,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인지는 불명. 기민한 사람이라면 그가 능력적인 부분을 제외한 그 스스로의 안위를 신경쓰는 모습이 부재한다는 것을 금새 눈치챌 수 있을 테지만, 그 부분을 지적한다면 나도 내 몸 소중한 줄은 아는 사람이라고 웃으며 대답하는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언행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는 것에 익숙하며, 그를 좋은 말로 포장할지언정 자신이 최악을 상정했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다만 표현방식과 그의 태도가 유한 덕에 그런 생각이 겉으로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 편. 아이자크 스스로의 성장환경이 그리 여유로운 것이 아니었으므로 어찌보면 당연한 사고방식일지도 모른다.

기타

Etc

출신 및 성장사

아이자크는 사데르냐 남부 지역의 평민 출신이다. 부모는 평범하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었으나 어릴 적부터 총명했던 아이자크는 지역의 교육기관을 수료할 수 있었고, 이후 지역의 영주인 로이드 후작에게 사관학교 지원 및 수료와 세이렌 기사단 입단까지의 전반적인 부분을 후원받았다. 현재 그는 로이드 후작의 셋째 딸인 라일라 로이드와 약혼 관계이며, 입단 이후 빠르게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입단 직후였던 3년 전부터 혼란기에 접어든 제국의 상황에 따라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주변 사람들의 총평을 빌려오자면 '개천에서 용 난' 인물. 로이드 후작의 영지민은 노예제 폐지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평가될 정도로 극심한 과세에 시달리고 있고, 영지 내에서 일반 농민이 교육기관을 수료하는 경우는 전무했기에 뛰어난 머리 하나로 두각을 나타내어 후작의 눈에 들었고 심지어 후작의 딸과 약혼까지 한 아이자크의 일화는 그가 수도로 떠난지 8년이 넘은 지금도 왕왕 화재가 되고 있다. 평민 출신이 자수성가할 수는 있겠으나, 귀족을 등에 업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일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로이드 후작은 자신의 예비 사위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겉으로 보이는 후작 일가와 아이자크의 관계는 원만하며 아이자크는 공식 석상에서 항상 제게 주어진 기회와 후작의 자비에 감사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아이자크가 로이드 후작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것은 15세 때로, 그 해 예고된 기상변화를 대비하여 재배 품목을 새롭게 바꾼 3부작을 제안하여 영지 내의 손해를 최소화하게 된 것을 계기로 후작의 눈에 들었다. 아이자크는 그 전까지 정식 교육기관이 아닌 야학을 다니던 학생이었으나 후작의 눈에 든 후로는 지역의 유명 교육기관을 수료하고 오리엘의 사관학교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태생이 영리했던 아이자크는 교육기관 내내 우수한 성적을 내었고, 사관학교를 수료한 직후인 3년 전 성흔예식을 받고 세이렌 기사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친부모를 포함하여 아래로 동생이 둘 더 있으며, 가족들은 현재에도 사데르냐의 로이드 후작 영지 내에 기거중이다. 후작의 비호 아래 평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이자크는 세이렌 기사단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1년에 한번씩은 꼭 사데르냐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냈으나, 입단 이후에는 기사단 일에 집중하기 위해 개인적인 일로 수도를 떠난 적이 없다. 때문에 약혼자인 라일라 로이드는 현재 라티움에 저택을 구하여 지내고 있으며, 아이자크는 기사단의 기숙사를 사용하기는 하나 일주일에 절반 정도는 라티움의 로이드 저택에 방문하고 있다. 수도 거리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다수. 로이드 후작이 수도에 저택을 구한 것은 3년 전이나, 1년 전쯤부터 사데르냐의 영지에만 기거하던 로이드 후작이 최근 수도에 방문하는 빈도가 확연히 늘었다.

 

 

신앙과 성흔

아이자크는 정식으로 세례 예식을 받은 적이 없다. 어릴 적부터 교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평민이자 농민이었던 가정 환경 상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크로노스 신에 대해 알아가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은 로이드 후작에게서 후원을 받기 시작한 이후의 일이다.

 

다만 대외적으로 알려진 아이자크의 신앙생활은 사실과 조금 다른데, 로이드 후작은 그를 후원하기 시작할 때부터 의도적으로 그가 '크로노스 신의 가호를 받아 미래를 예언했다'는 내용의 소문을 영지 내에 퍼트렸다. 그 해의 기상변화는 예고된 바 있었으나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안한 것은 아이자크가 맞았으므로 후작 영지와 주변 지역에는 아직도 유명한 소문이다. 세례식은 치르지 않았으나 크로노스 신의 충실한 신자이자 에스텔라 교단의 일원으로서 신앙생활을 지속하던 아이자크가 결국 성흔을 받았으며 그 성흔이 [심안]이라는 것이 알려진 순간 이러한 서사는 방점을 찍었다. 시작은 현재를 뚫어다본 통찰력이었겠으나 그의 능력은 '크로노스의 눈'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고, 아이자크라는 이름이 어떻게 수면 위로 드러났는지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선명한 설득력을 가졌다.

 

다만 이러한 선전이 퍽 정치적인 의도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자크 본인은 인지하고 있다. 후작은 본인이 후원하는 평민이 비범했다는 여론에 기반하여 그를 알아본 자신의 눈이 정확했다는 이미지를 얻어갔으며, 영지 내에서는 독실한 신자이자 평민에게 열려있는 영주라는 체면을 세웠고 기사단에 들어가게 된 아이자크를 이용하여 수도에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 사데르냐의 지방 영주였던 로이드 후작이 수도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는 불명이지만, 어찌되었든 아이자크와 후작 모두가 윈윈하는 여론이었음은 틀림없다.

 

현재, 아이자크는 세이렌 기사단 소속으로서 에스텔라 교단이 주재하는 의식과 예배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가 보아도 충실한 신앙생활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주변에서 보기에 그는 아직도 의심할 여지 없는 '크로노스의 눈'이며, 신의 가호를 입은 것이 틀림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호불호

호: 타인에게 취향을 맞추는 편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나 활동 등을 말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맞추어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 외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면 독서와 티타임을 좋아하는 편.

불호: 싫어하는 것을 먼저 말하지 않으며, 싫다는 표현 자체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가피할 경우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맞추어 말하는 빈도가 높은 편.

 

취미

독서 - 상당한 다독가로, 꼭 책이 아니더라도 항상 무언가를 읽고 있다. 출신이 평민임에도 불구하고 시사상식에 밝은 편.

산책 - 정확히는 날이 좋은 날을 선호하는 듯. 주변의 풍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밖으로 나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수도 거리를 조용히 걷고 있는 그의 모습을 한번씩은 보았을 것이다.

 

그 외

-생일은 10월 12일. 후원을 받기 시작한 후부터 챙기고 있는 생일이다. 실제 생일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나, 어차피 그 이전에는 제대로 생일을 챙기던 입장도 아니었기에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 편. 선물은 많이 들어오나 아이자크 본인에게 후작의 가족과 얼굴을 보는 날 외의 의미는 없다.

-여자, 남자 한명씩인 동생 두명은 나이차가 10살정도 나며, 둘 다 후작의 비호 아래 개인 교습을 받고 있다.

-집에서 돌보는 쥐잡이용 고양이들이 있었다는 듯. 때문인지 수도에 와서도 길고양이의 밥을 챙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 결혼 상대인 라일라 로이드와는 두살 차이가 난다. 아이자크가 연상으로, 아이자크가 영지에 거주할 당시에는 친했다는 증언이 있으나 그가 수도에 온 이후에는 얼굴 보는 횟수가 줄어들어 그런지 데면데면한 편. 다만 편지교류는 꾸준한 듯 하며, 저녁에 시간이 난다면 아이자크는 빠짐없이 라일라와 식사를 하기 위해 수도의 저택을 방문한다.

- 라일라 로이드 위로 있는 후작의 자녀 둘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혼기가 찬데다 후작이 수도 라티움을 자주 오가는 통에 수도에서 혼처를 알아볼 것이라는 추측이 다수. 아이자크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이슈다.

 

- 왼손잡이이다. 글씨까지 모조리 왼손으로 쓰고 있다.

- 얼굴의 흉터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다. 후원받기를 시작할 즈음에 생겼다고 말하나, 물어본다면 농기구에 베인 상처라고 어물쩍 넘어간다. 눈은 상하지 않았으나 한동안 붕대로 가리고 다녀야 했다고 한다.

 

- 단검을 소지하고 다니나 날붙이를 사용하는 것을 꺼린다.

- 인도어파. 사관학교에 기사단 소속인 만큼 일반인을 웃도는 신체단련을 했지만 기사단 평균에 비해 몸을 잘 쓰는 편은 아니다.

 

- 출신이 사데르냐의 농업지역이었기 때문일까, 마도구 사용이 아직도 익숙지 않다. 정확히는 어떠한 일상적인 일을 해결할 때 마도구의 사용을 우선적으로 떠올리지 못한다.

- 사관학교 시절은 평이했다. 특별히 친하게 지낸 동기들은 없으나, 평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학생이었기에 그와 같은 수업을 들었거나 과제를 함께한 사람에게는 기억에 남았을지도 모른다.

관계

Relations

오펠리아 록시

독실한 믿음을 가진 오펠리아가 크로노스 신의 가호를 받았다는 아이자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세이렌 기사단에 들어왔을 때 그가 보냈던 기대감 -받는 사람에 따라 부담스러울지도 모를- 찬 시선을 아이자크가 눈치채지 못했을 리 없다. 하지만, 까마득한 베태랑 기사인 오펠리아의 관심을 피할 이유는 더더욱 없었다. 타인의 호의에 편승하는 행위는 익숙했고, 더욱이 오펠리아는 그런 아이자크의 생각을 모르는 건지 언제나 배로 친근했고 허물 없었다. 그런 연유로 입단 이후 아이자크가 선뜻 도움을 요청하는 상급자는 오펠리아가 거의 유일하게 되었다. 전속 선배라고 하면 맞을까. 오펠리아가 권유하는 종교 모임은 매번 안 가고 있지만, 약혼자를 핑계로 끌어온 적이 너무 많아서 조만간 한 번은 참석하게 될지도 모른다.

카시아 셀레스틴

카시아의 입단 직후, 헤매던 그에게 경험자(?)로서 도움을 주게 되면서 시작된 인연이다. 평민 출신이라는 점과, 겹치는 클래스 등 여러 공통점 덕에 퍽 수월하게 교류하는 중. 기사단 내에서는 아이자크가 선배지만 기사단 바깥의 신관에 대해서 아이자크는 아는 바가 없었으므로 종종 이와 관련된 정보를 카시아에게서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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