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출이요? 지금요? ...이것만 읽고 가면 안 될까요? "
Class:: Magus
주마법진 Primary Magic
Rewind
거스름 : rewind.
바이트는 자신의 주마법진을 그리 부른다.
거스름은 시간의 흐름을 비틀고, 정해진 운명에 저항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수단이다.
바이트의 주마법, 거스름 : rewind은 정해진 물체의 시간을 되감아 정해진 시간대에 고정한다.
망가지고 부서진 것을 고치고. 찢기고 패인 상처를 수복하는 주마법진이라는 것이다.
탐지의 부마법진을 함께 운용해. 주로 사람이나 사물이 가장 건강했던 시기를 탐지하고.
그 시간대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마법을 사용하고 있다.
역행하는 시계
바이트 스카일러
Veit Skyler
남자 | 119세 | 175cm
HP
MP
공격
방어
회복
속도
160
220
30
40
50
2
·
·
·
·
·
·
스킬
Skill
【조사스킬】
-
가능성 모색 [탐지]
【전투스킬】
-
거스름의 물결 [전체힐]
-
불변의 생명 [지속회복]
타이틀
Title
@huan3175 님 커미션
외모
Appearance
대충 묶어 반쯤 삐져나온 곱슬머리는 희게 바래 허리까지 흘러내린다.
덥수룩한 앞머리는 가끔 눈을 찌르고, 외알 안경을 걸친 샛노란 눈은 언뜻 보면 사납지만 워낙 드러나는 감정이 다양해 무섭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스물 두셋이나 넘었을지 의심이 가는 용모는 힘없이 마른 몸과 제법 어울린다.
걸음걸이나 행동거지는 맥이 없어 키만큼 큰 스태프를 드는 것 조차 힘들어 보일 정도.
마탑의 브로치는 오른쪽 가슴께에 달려 있다.
성격
Personality
- 바이트 님이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사람이 나쁜 건 아닌데..
악인이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의 호인. 그러나 받는 평가가 마냥 호평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호인이기 전에. 아주 심한 허당이기 때문이다.
뭔가를 빠트리거나 실수하는 것이라면 자칭타칭 마탑 제일에, 본인의 말랑하다 못해 무른 성격이 만나 좋지 않은 방향으로도 제법 유명하다.
다만, 남과 충돌하는 일이 거의 없고. 대부분 웃는 얼굴인데다가, 타인의 실수에 관대하고. 제 것을 아끼지 않는. 오지랖이 한 바가지... 세간에서 속히 말하는 ‘좋은’ 사람인 덕에 노골적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는 일은 적은 모양.
이러한 성정이 오래 산 사람의 연륜 덕이라기에는 좀 허술하고, 그냥 천성이 긍정적이고, 좌절을 모르고 대책없이 밝기 때문인 듯 하다.
- 그 나이쯤 되면 보통, 좀 더 진중해지지 않나요? 제발 그러셨으면...
마탑의 한 세대를 직접 체험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살아왔지만, 감수성이나 가치관이 딱딱하게 굳지는 않았나 보지. 툭하면 눈물을 보이고, 악한 일에는 분노할 줄도 안다.
제 감정을 굳이 숨기려고 들지도 않고, 그럴 이유를 찾지 못하는 탓이다. 장담하건데, 그는 마탑의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직관적이다. 거기다 행동거지나 말투가 대책없이 가볍기까지 하니. 연장자로서의 품위나 위엄이 없다.
하지만 막상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보면, 마냥 생각 없이 팔랑거리지는 않는 듯 해. 나이를 아주 헛먹은 것은 아닌 듯 하다. 가벼운 언행은 허례허식과 예의를 차리는 것 따위에 서툴어 나오는 것이리라.
기타
Etc
바이트 스카일러, 사데르냐 출신의 평민.
올해로 딱 백십 번 하고도 아홉번 더 일 년의 순환을 보았다. 마탑에 들어온 것도 백 년이 좀 넘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마탑 밖으로 나간 것은 극소수.. 따라서 바깥 물정에도 제법 어둡다…. 그래, 어리숙하다.
어.. 그러니까… 200 골드면 밥 한끼 먹나…? 아.. 아니… 100골드? ...50골드? 뭐라고요? 100년 전 물가라고요? 나 때는 말이에요…
허술한 것은 마탑 바깥의 물정만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연구와 머리 쓰는 일을 제외한 모든 일에 끔찍하게 허술하다. 옷매무새도 매번 대충대충인 것은 그런 영향이 크겠지. 전형적인 책상물림. 연구자.
언뜻 보면 마법석을 찾기 힘든 스태프에는 뒤편 손잡이 부분에 짙은 갈색의 마법석이 하나 박혀 있다. 늘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찾기가 쉽지 않은 편이라, 종종 나뭇가지를 꺾어온 것이 아니냐는 핀잔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지팡이의 재질은 분명한 금속이며, 자라난듯한 잎이나 조색 따위는 단순히 바이트의 취향으로 꾸며진 것이다.
대다수의 마법연구가들이 그러하듯 무언가에 집중하면 주위를 보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 또한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허허로이 제 할 일이나 하고, 책이나 읽는 담력이 한몫 했을 것이다.
마탑 안에서도 움직이는 일이 거의 없다. 하루의 절반을 주마법진의 개발에 몰두하고 남은 절반의 절반을 마법서에 투자하고. 남은 절반의 절반을 자는 시간으로 쓴다. 하다 못해 그 취침 시간도 뒤죽박죽. 당연히, 체력이나 지구력이 있을 리가 없다. 허약하다.
운동 부족으로 허약한 것도 그의 좋지 않은 건강에 한몫 하지만, 태생적으로 몸이 약하기도 하다. 마탑에 들어온 것도 병을 고칠 수 있는 마법을 찾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자주 앓고 가끔 쓰러지기도 한다. 본인도 익숙해서 크게 동요하지 않으니 신경쓰지 말자.
나긋한 목소리, 나이를 생각해도 확연히 젊어보이는 모습. 상대를 가리지 않는 가벼운 존대. 느린 움직임, 마르고 맥 없는 몸. 딱히 가리는 것은 없지만 입이 짧아서 많이 먹지는 않는다. 호불호가 거의 없이 대부분의 것들을 좋아한다. 취미는 마법 연구, 특기도 마법 연구.
백 살을 넘었음에도 심각하게 젊어보이는 외모에 대해서는 태생이 동안이라고 꿋꿋하게 주장 중이다- 마탑의 대부분은 그러려니. 하고 있다. 그 긴 수명으로 보아, 분명 일반인보다 두 배는 더 살 것이다.
신에 대해 묻는다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냥, 여느 오베르나의 국민처럼 있겠거니, 할 뿐. 그러나 그 존재에 대해 긍정적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는 뼛속까지 마탑의 사람이라, 존재는 긍정하되 그 또한 하나의 연구 과제로 여기는 듯 하다. 신이 정한 굴레를 넘는 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마법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신규 마법사 육성 담당이었던 적도 있고. 따로 제자를 여럿 두기도 했으나 그것도 다 예전 이야기. 20년쯤 전이던가, 제자들이 나름대로 성장했다고 판단한 바이트는 즐거운 얼굴로 ‘제자는 더이상 받지 않는다’ 선언했다. 지금은 온전히 연구에 집중하는 중.
그의 마법은 말 그대로 망가진 것을 고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그의 주마법진은 아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에 특화되었다는 뜻이다. 여러모로 공격보다는 방어에 능하다.
마법의 성격 답게-누가 그러지 않겠냐만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프거나 힘들어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내밀지 않고서는 잠도 제대로 못 잔다.
오지랖이 사데르냐의 사막처럼 넓은데다가, 특유의 허물없는 성격 덕에 무언가에 몰두하지 않을 때는 마탑 내의 다른 사람들에게 참견하는 것을 낙으로 살고 있다. 본인은 도와주는 것이라고 주장 중. 어쨌거나 사람을 좋아한다.
관계
Relations
틴타 아르테제
바이트의 주마법진에 관심이 많은 틴타가 연구실로 찾아와 (주로 일방적으로) 바이트의 주 마법진을 활용한 마법발명품에 대해 바이트의 도움과 자문을 구하고, 바이트는 그런 틴타를 거절하지 않고 도와주고 있다.
아르미안 릴리
릴리가 갓 마탑에 들어왔을 때, 시올로가이온의 존재를 설명해 주었다. 그의 스승을 소개해주는 등. 오래 보아온 사이다. 바이트는 일방적으로 손자 보듯 릴리를 귀여워하고 있는 것 같은데...